[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최지만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200에서 0.308로 상승했다.

최지만은 1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4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등장한 최지만은 보 슐츠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3루까지 진루한 뒤,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신고했다.

기세가 오른 최지만은 5회말 무사 1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해 좌측 방면 2루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이후 최지만은 홈까지 들어오며 득점을 추가했다.

최지만은 7회초 대수비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탬파베이는 볼티모어에 6-9로 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