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위암 위험요인 지목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김예슬 기자] 담배 위암이 우리나라 위암 발병률이 높아짐에 따라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건강칼럼에 따르면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악성종양으로 예후 또한 불량하다. 획기적인 항암치료 방법이 개발되지 않는 한 현재로서는 담배 위암을 조기 발견해 수술을 하는 것만이 완치, 혹은 그에 근접한 치료를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담배 위암은 조기진단이 상당히 어렵다. 담배 위암 조기진단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보다도 담배 위암이 초기 단계에서 나타나는 증상이 거의 없으며 위암에만 특이하게 나타나는 뚜렷한 증상도 없기 때문이다.

서울대학교병원이 제공하는 주요 질병 예방 가이드 중 위암 예방 가이드에 따르면 흡연은 담배 연기가 직접 닿는 입안, 후두, 기관지, 폐에만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상관없을 것 같아 보이는 부위인 위에도 담배 위암 발생을 촉진한다.

많은 연구자들이 위암의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흡연 등 담배 위암을 지목한다. 흡연하는 사람은 한 번도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담배 위암에 걸릴 위험이 1.6배 높다고 조사됐다.

반대로 담배를 피우다가 금연한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흡연한 사람들보다 담배 위암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 따라서 금연은 가장 확실한 담배 위암 예방법이며 간접흡연도 피하는 게 좋다.


김예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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