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폐막…16일 간의 열전 마무리

입력2026년 10월 04일(일) 20:11 최종수정2026년 10월 04일(일) 20:11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32년 만에 일본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16일 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19일 개막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4일 오후 6시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쳤다.

이번 대회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돼 2023년 개최되면서 3년 만에 열렸다.

일본은 1958년 도쿄, 1994년 히로시마에 이어 역대 세 번째이자 32년 만에 아시안게임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이매진 원 아시아(Imagine One Asia)'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4일까지 16일간 펼쳐졌다.

폐회식 역시 개회식과 마찬가지로 나고야 출신 연출가 쓰쓰미 유키히코가 총감독을 맡았다.

선수들을 축하하는 공연이 진행된 데 이어 각국 선수단이 차례로 입장했다. 한국 선수단은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이 기수를 맡아 태극기를 흔들었다.

서채현은 이번 대회에서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과 볼더링 동메달을 수확하며 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포츠클라이밍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18년 천종원에 이어 서채현이 두 번째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의 폐회 연설과 셰이크 조안 빈 하마드 알사니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의장의 폐회 선언 이후 OCA기가 내려왔다. 이어 차기 개최지인 카타르 조직위원회에 성화봉과 OCA기를 전달하는 이양식이 진행됐다.

다음 아시안게임 개최지는 카타르 도하다. 다만 차기 대회의 개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당초 4년 뒤인 2030년 열릴 예정이었지만 최근 조직위원회가 2031년 개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양식과 함께 차기 개최지 도하를 소개하는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카타르 육상 스타 무타즈 에사 바르심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성화가 꺼지고 마지막 공연이 진행되면서 16일 간의 대장정이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9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68개를 획득했다. 목표했던 금메달 40개 이상을 달성하지 못한 가운데 개최국 일본과의 격차도 크게 벌어졌다.

중국이 금메달 169개, 은메달 89개, 동메달 83개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금메달 83개, 은메달 95개, 동메달 91개로 종합 2위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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