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프로심판평가협의체 개편…최초로 비심판 비율 40% 이상 확대

입력2026년 08월 25일(화) 10:12 최종수정2026년 08월 25일(화) 10:12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프로심판평가협의체를 개편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프로심판평가협의체'의 구성을 개편하고, 최초로 비심판 출신 구성 비율을 40% 이상으로 확대해 운영한다"며 "이는 심판 판정에 대해 비심판 출신 위원들의 다양한 시각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프로심판평가협의체는 매주 K리그 경기에서 발생한 주요 심판 판정에 대해 정심 및 오심 여부를 최종 결론짓고, 매년 심판의 승강(승격 및 강등) 기준이 되는 평점을 확정하는 기구이다.

개편된 프로심판평가협의체는 대한축구협회 측 4명과 한국프로축구연맹 측 3명, 총 7명으로 구성된다. 대한축구협회 측 4명은 K리그 경기 판정을 상시 분석하는 전임 심판 강사 및 분석관 등 판정 전문 인력으로 구성되며, 한국프로축구연맹 측 3명은 김호영 기술위원장을 비롯해 비심판 출신으로 참여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도자 및 경기감독관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비심판 출신 위원들의 다양한 관점을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K리그 심판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한층 더 끌어올리고, 현장과 팬들이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판정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K리그 경기 중 관심이 집중된 주요 판정 장면에 대해 프로심판평가협의체의 검토 결과를 정리한 '판정 브리핑'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 박일기 대회운영본부장은 "당초 심판 판정과 관련한 주요 이슈 발생시 즉각적인 안내를 진행한다는 의미로 '먼데이 브리핑'을 약속했었으나 현실적으로 이슈가 큰 주요 사안일수록 소수 인원이 아닌 프로심판평가협의체를 통한 심도 깊은 공식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는 프로심판평가협의체 회의를 통한 ‘판정 브리핑’을 통해 이슈 사안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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