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피엔터, 매출 늘었지만 2년 연속 적자…높은 아티스트 비용 부담

입력2026년 08월 07일(금) 14:13 최종수정2026년 08월 07일(금) 14:46
사진=씨피엔터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쿠팡플레이 예능 콘텐츠를 제작하고 신동엽, 이수지 등이 소속된 씨피엔터테인먼트가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7월 설립된 씨피엔터는 쿠팡이 100%를 소유한 자회사다. 신동엽을 비롯해 이수지, 지예은, 박명수 등 인기 예능인을 잇달아 영입하며 사업을 확대해왔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씨피엔터의 지난해 매출은 163억 8360만 원이다. 이 가운데 127억 6876억 원은 모회사 쿠팡과의 콘텐츠 제작 등 내부 거래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체 매출의 약 78%를 차지했다.

반면 영업비용은 약 205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인건비가 161억 6155억 원으로 전체 비용의 78%를 넘게 차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영업손실은 약 41억 원을 기록했다. 등기임원 보수는 약 4억 원 수준으로, 인건비 대부분은 소속 아티스트 계약 및 정산 비용 등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163억 원을 벌었지만, 아티스트 정산금 및 인건비로 161억 원 가량을 지출한 셈이다.

또한 쿠팡 주식 보상과 관련한 주식보상비가 18억 6008만 원으로 책정됐다. 티브이데일리는 "대부분은 소속 아티스트에게 배분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재무 안정성에도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결손금은 약 132억 3907만 원으로 늘었으며, 부채는 약 148억 6585만 원, 자본은 59억 5163만 원으로 부채비율은 약 250%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소속 아티스트에 높은 계약 및 정산 비용이 현재의 수익 구조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송민호의 102일 부실복무, 다시 드러난 YG의…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위너 송민호가 사회…
기사이미지
'나는 솔로' 33기 현커 없었다, 순…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나는 솔로' 33기 출연진이 현커(현실…
기사이미지
'데이트 폭력' 닛몰캐쉬 잠적했나……
기사이미지
구교환·이옥섭, 이미 4년 전 혼인신고 "부…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13년째 장기 연애 중인 커…
기사이미지
일본 현지서도 이민성호 경계…"선…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이민…
기사이미지
뮤지컬 배우 임별, 10월 결혼 발표…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뮤지컬 배우 임별이 결혼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