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리그 3-1로 꺾은 맨시티 마레스카 감독 "친선 경기지만 결과가 중요했다"

입력2026년 08월 05일(수) 22:45 최종수정2026년 08월 05일(수) 22:45
엔조 마레스카 감독 / 사진=팽현준 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팀 K리그를 꺾고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프리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맨시티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의 1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2022년 시작한 쿠팡플레이는 올해 5번째를 맞이했다. 매년 여름 해외 명문 팀이 한국 땅을 밟으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023년 한국을 찾았던 맨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3년 만에 돌아왔고, 이날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이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로 한국 팬들을 맞이했다.

이날 맨시티는 전반 8분 아야트 누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12분 김대원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맨시티 세계 최강팀에는 이유가 있었다. 맨시티는 전반 20분과 23분에 각각 라인더르스와 무바마가 득점을 터뜨리면서 순식간에 3-1까지 달아났다.

후반전에 맨시티는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실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3-1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맨시티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친선경기지만, 우리에겐 결과가 중요했다. 지난 경기에 비해 얼마나 좋아졌는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팀 구성의 미래를 묻는 현지 기자 질문에 마레스카 감독은 "이번 경기에 임한 선수들은 모두 우리 소속이다"라며 "우리와 함께하는 마지막 날까지 우리 선수들이다. 티자니 라인더르스가 복귀한지 얼마 안 됐지만,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좋다"고 답했다.

사비뉴의 이적 루머에 대해선 "그뿐 아니라 우리 선수들에 대한 추측이 많다. 이적시장은 진행 중이고, 결과에 대해선 장담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엔 엘링 홀란, 로드리 등 일부 주축 선수들이 휴식 차원에서 오지 못했다.

이에 마레스카 감독은 "시간이 필요하다. 8~9명이 우리와 함께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이 합류한 뒤에 훈련 방식에 녹아드는 것이 중요하다.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서울은 최상위 폭염 경고 단계인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졌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있는 마포구도 한대 37도까지 치솟았다. 심지어 8시가 넘는 시간에 펼쳐진 경기에도 30도가 넘는 온도가 유지됐다.

마레스카 감독은 "고맙게도 선수들이 90분을 소화하기 위해 적응하려는 노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정정용 감독의 "팀을 만들어가는 것이 보인다"라는 평가에는 "고맙게 생각한다. 매일 노력하는 부분이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선수들이 우리를 신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