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팬이라 KT 시구는 거절" 신지 발언에…"무례하다" VS "이게 왜?" 갑론을박

입력2026년 07월 14일(화) 14:48 최종수정2026년 07월 14일(화) 14:48
사진=신지 SN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혼성그룹 코요태 신지가 프로야구 KT 위즈 시구 제안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가 야구 팬들 사이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신지가 유튜브 채널에서 KT 위즈 홈경기 공연 및 시구 섭외와 관련한 비하인드를 전하는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에서 신지는 "얼마 전 코요태가 KT 야구장 공연 섭외를 받았다. 경기 종료 후 공연이라 흔쾌히 수락했다"며 "이후 대표님이 시구 제안도 함께 들어왔다고 하셨는데 저는 한화 이글스 팬이라 시구까지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후 해당 경기가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맞대결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했다며 "한화랑 하는 경기인 줄 몰랐다. 그럼 내가 거기서 한화 유니폼을 입고 있을 수도 없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영상에는 '한화 시구 기다릴게요'라는 자막이 삽입됐다.

해당 장면이 공개되자 일부 KT 위즈 팬들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들은 "홈팀 행사인데 상대 팀 팬이라고 강조하면서 시구를 거절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부르지 마라. 오기 싫으면 안 오면 된다" 등 날선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응원하는 팀이 있는데 시구를 거절한 게 오히려 솔직한 것" "한화 팬을 한화전에 시구자로 섭외하려 한 게 판단 미스" 등 신지를 옹호하는 이들도 있었다.

논란 속에서 과거 신지가 2015년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에서 김종민과 함께 시구자로 나섰던 사실도 파묘됐다. 일각에선 "예전에도 다른 구단 시구를 했는데 이번과 무엇이 다르냐"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 해당 유튜브 원본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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