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자 멀티 홈런+4출루+4타점+4득점' 한화, 5연승 중이던 삼성 제물로 6연패 탈출

입력2026년 06월 20일(토) 20:49 최종수정2026년 06월 20일(토) 20:49
요나단 페라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6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이로써 6연패를 탈출한 한화는 33승 2무 34패를 기록했고, 6연승에 실패한 삼성은 39승 2무 28패로 3위에 머물렀다.

한화 선발투수 왕옌청은 2.2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4사사구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타선에선 요나단 페라자가 2타수 2안타(2홈런) 2볼넷 4타점 4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삼성 선발투수 장찬희는 3.1이닝 2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4사사구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한화가 대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페라자가 장찬희의 145km/h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삼성도 바로 반격했다. 2회초 박승규가 안타, 전병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1사 1, 2루에서 류지혁의 동점 좌전 안타가 나왔다.

삼성이 기세를 몰아 경기를 뒤집었다. 3회초 김지찬이 볼넷으로 나간 2사 1루에서 디아즈가 124km/h 슬라이더를 때려 우익수 키를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4회엔 김도환이 볼넷, 김상준이 안타로 출루한 무사 1, 2루에서 김지찬의 진루타 후 최형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올렸다.

하지만 한화가 4회말에 경기 균형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4회말 페라자와 강백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노시환의 1타점 중전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김태연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가며 만루를 채웠고, 유민의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1점, 허인서의 2타점 적시타, 이도윤의 1타점 적시타 후 페라자의 스리런포까지 나오면서 4회에만 8점을 만들어내며 9-4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가 쐐기를 박았다. 7회말 페라자가 볼넷으로 나간 2사 1루에서 노시환의 2루타로 페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승기를 잡은 한화는 9회말 마운드에 이민우를 올렸고, 이민우는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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