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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
잉글랜드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슷주 댈러스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1차전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양 팀은 지난 2018년 러시아 대회 준결승에서 맞붙은 이후 8년 만에 북중미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리턴 매치를 갖게 되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
8년전 경기에선 크로아티아가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해 1966년 이후 5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허나 이번 경기에서 잉글랜드가 '골잡이' 해리 캐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잉글랜드가 빠르게 균형을 깼다. 전반 9분 데클란 라이스가 코너킥을 올렸고, 노니 마두아케가 박스 안 우측에서 볼을 잡으려던 순간 모드리치의 오른발에 맞고 쓰러졌다.
주심은 곧장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허나 키커로 나선 케인의 슈팅이 도미니크 리바코비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케인의 슈팅 직전 리바코비치의 발이 골라인을 벗어났다고 판단해 페널티킥을 다시 차라고 결정했고, 케인에게 두 번의 실수는 없었다. 케인은 빠르게 똑같은 오른쪽 골대 구석에 차 넣었다.
이번 득점으로 케인(2018·2022·2026년)은 데이비드 베컴(1998·2002·2006년)에 이어 잉글랜드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득점자로 이름을 남겼다.
크로아티아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6분 박스 안 오른쪽에서 마르틴 밭투리나가 오른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가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이스의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2-1을 만들었다.
크로아티아가 전반이 끝나기 전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추가시간 막판 박스 근처에서 마리오 피샬리치가 찔러준 볼을 이반 페리시치가 골대 정면에서 헤더로 떨어뜨리자 페타르 무사가 오른발 발리로 재동점골을 뽑아내며 전반을 2-2로 마쳤다.
그럼에도 집중력이 더 좋은 쪽은 잉글랜드였다.
잉글랜드는 후반 2분 만에 주드 벨링엄이 우측면을 뚫은 뒤 득점까지 연결했고, 후반 27분엔 마커스 래시포드가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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