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중원 비상…박용우·원두재 이어 백승호까지 어깨 부상으로 이탈

입력2026년 02월 11일(수) 15:04 최종수정2026년 02월 11일(수) 15:04
백승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불과 4개월 앞두고 홍명보호 중원에 비상이 걸렸다. 미드필더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경기 도중 어깨를 다치며 교체됐다.

버밍엄은 11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32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백승호는 전반 15분 만에 토미 도일과 교체됐다.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를 시도한 뒤 차지 과정에서 왼쪽 어깨에 충격을 입었고, 결국 팔을 고정한 채 그라운드를 떠났다.

백승호는 지난해 11월에도 소속팀 경기 중 왼쪽 어깨를 다쳐 A매치 소집에서 제외된 바 있다.

그의 부상 정도에 대한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홍명보호도 중원 구성에 고민을 안게 됐다.

대표팀 중원은 이미 줄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박용우(알아인)는 지난해 9월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최근에는 원두재(코르 파칸)가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소속팀에 따르면 그의 회복에는 4-5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두 선수 모두 6월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백승호를 비롯해 황인범(페예노르트), 김진규(전북 현대),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등 다른 2선 자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백승호마저 장기 이탈이 확정된다면 홍명보호 중원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월 유럽에서 원정 A매치를 치러 6월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최종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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