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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크리스마스 특집: 흥과 함께'로 남진, 설운도, 자두, 승희가 출연했다.
이날 자두는 "요즘 이름을 되찾고 유명가수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는 말에 "'싱어게인4'에 50호 가수로 출연했는데 그 이후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재데뷔한 줄 알았다. 컴백을 한 느낌으로 하루에 스케줄이 3~4개씩 되고 동서남북으로 엄청 많이 불러주신다"고 밝혔다.
이어 "뭔가 굉장한 반응이 있었구나 생각이 든 건 '라디오스타' 섭외가 왔을 때다"라며 "10년 만의 출연인데 서운하지 않다. 불러주신 게 어디냐"고 말했다.
자두는 "예전에 제가 TV 활동을 많이 안 할 때 행사에 가면 10~20대들은 '왜 '개콘' 노래를 부르냐' 했는데, 요즘은 '악뮤 노래인데? 잔나비 노래인데?' 한다"며 자신의 히트곡 '대화가 필요해'를 언급했다. 그는 "아이들이 다른 후배님들이 부른 커버 버전을 듣고 제 노래라고 생각을 못한 거다. 그래서 제가 오해를 참 많이 받고 이게 '내 노래다' 해명을 하고 다녔는데 지금은 이거 내 노래다, 내가 원곡자다 얘기하고 다니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싱어게인4' 출연 이후 20년 넘은 앙숙과 극적으로 화해했다는 말에 김구라는 "강두와 화해한 거냐"고 반응했다. 이에 자두는 "화해는 '슈가맨' 때 했고, 굉장히 더 거리가 있는 분과 화해를 했다"며 "제가 예전에는 제 모습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팀 콘셉트가 강하다 보니까 제가 하고 싶은 걸 마음껏 표현하지 못한다는 결핍 때문에 부끄러웠는데, 그 모습을 부끄러워했던 저와 화해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원을 다짐했다가도 몇 번이나 출연을 번복했다. 진짜 욕 많이 먹을 줄 알았다. '자두 왜 나왔냐. 네가 무슨 무명이냐' 행여 이런 비난을 받을까 봐 두려웠지만 '싱어게인', 다시 노래한다라는 프로그램 제목 자체에 집중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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