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헹크)가 소속팀에서 3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다.

헹크는 10일(한국시각) 벨기에 헨트의 플래닛 그룹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벨기에 주필러리그 14라운드 헨트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헹크는 5승5무4패(승점 20)로 7위에 자리했다. 헨트는 6승3무5패(승점 21)를 기록,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헹크의 오현규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9분 로빈 미리솔라와 교체될 때까지 약 74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1골을 기록, 팀 승점 획득에 기여했다.

오현규는 리그 5호골, 시즌 8호골을 신고했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

이날 헹크는 오현규의 선제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전반 24분 콘스탄티노스 카레차스의 크로스를 오현규가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헨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1분 옴리 간델만의 동점골로 응수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 갔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편 오현규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합류, 오는 14일 볼리비아전(대전), 18일 가나전(서울) 출격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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