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6 남자 핸드볼 H리그 미디어데이 성료…우승 후보는 SK호크스 (종합)

입력2025년 10월 30일(목) 16:05 최종수정2025년 10월 30일(목) 16:41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외발산동=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남자 핸드볼이 대장정의 닻을 올린다.

KOHA는 3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신한 SOL뱅크 25-26시즌 핸드볼 H리그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미디어데이엔 각 팀 감독 및 대표 선수 1명씩 총 남자부 12명, 여자부 16명이 참석했다. 남자부 두산은 박찬영 코치-이성민, SK호크스는 누노 알바레즈 감독-김기민, 하남시청은 백원철 감독-이병주, 인천도시공사는 장인익 감독-박영준, 상무피닉스는 손병진 코치-신재섭, 충남도청은 이석 감독-구창은이 이번 미디어데이에 나섰다.

두산 윤경신 감독은 허리디스크 수수로 인해 박찬영 코치가 대신했다.

이날 모든 팀 감독은 의미 있는 숫자와 함께 출사표를 던졌다.

두산의 박찬영 코치는 숫자 11과 16을 함께 적었다. 박찬영 코치는 "저희가 10번을 연속으로 우승했다. 올 시즌까지 하면 연속 통합 우승이 11번이기 때문에 11을 꼽았다. 또한 올해까지 우승하면 구단 16회 우승이라 16도 함께 썼다"고 밝혔다.

SK호크스 알바레즈 감독은 숫자 1을 보였다. 그는 "모든 팀들이 우승을 원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매시즌 발전하고 있고, 작년에 아쉽게 준우승을 했지만, 올 시즌엔 꼭 우승하기를 바라면서 숫자 1을 적었다"고 설명했다.

하남시청 백원철 감독은 3-1-1이라고 표현했다. 백원철 감독은 “정규리그 3등, 플레이오프 3등, 영플레이어상을 노려보겠다. 하남시청이 손자병법 핸드볼로 멋진 핸드볼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인천도시공사 장인익 감독은 3-2를 썼다. 그는 "도시공사가 작년에 4위를 했기에 올 시즌은 3위가 목표다. 제가 공사감독을 했을 때, 두산의 1패가 저희였기에 이번엔 2번 이기기 위해 2를 함께 적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상무 피닉스 손병진 코치는 7+라고 전했다. 손병진 코치는 "저희가 핸드볼 리그에 출전하면서 최다승이 7승이었다. 올 시즌엔 그 전 7승을 넘어서 더 좋은 결과를 내고자 7+라고 적었다"고 전했다.

충남도청 이석 감독은 100을 적었다. 그는 "리빌딩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순위를 말씀드리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1경기, 1경기 100%의 전력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다"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우승후보로는 6표 중 3표를 받은 SK호크스가 뽑혔다.

자신들은 뽑은 SK호크스는 "저희가 저희를 안 믿으면 아무도 믿을 수 없다. 무조건 우승할 생각이다. 가볍게 저희가 가져가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인천도시공사는 "해봐야 알겠지만, 전력상으론 SK인 것 같다. 두산은 많이 해봤기 때문에 힘이 떨어졌을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충남도청은 "SK호크스가 오전에 있던 신인 드래프트에서 가장 필요한 선수를 데려갔기 때문에 팀에 많은 전력보강이 됐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인천도시공사도 2표를 받았다.

하남시청은 "인천 도시공사선수들이 젊고 어리고,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한 것도 큰 것 같다"고 전했다.

상무피닉스 역시 "10월에 개최된 전국체전에서 인천도시공사가 우승을 한 것을 보고, 정규리그에서도 1위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10년 연속 통합 우승팀인 두산은 다른 팀이 꼽은 우승 후보엔 뽑히지 않았지만, 모든 팀의 견제를 받았다.

SK는 두산을 라이벌로 지목했고, 인천도시공사와 충남도청도 두산의 우승은 힘들 것이라며 도발했다.

이에 두산 박찬영 코치는 "모든 팀이 라이벌이다. 우린 우승 반지를 여러개 갖고 있지만, 다른 팀들은 있나?"라며 화끈한 도발과 함께 자신감을 표출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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