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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성환 / 사진=한국연극협회 제공 |
1일 부산일보 보도에 따르면 전성환은 지난달 31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
고인은 1940년 북간도에서 출생해 1951년 부산에 정착했다. 이후 극단 '전위무대'를 동생과 함께 창단해 '도적들의 무도회' '벽' '아 동래성' '세일즈맨의 죽음' '리어왕'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 연극계의 거목이 됐다.
특히 지역 연극인 최초로 이해랑연극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연극예술상과 부산시문화상 등을 거머쥐며 명성을 인정받았다.
2000년대 들어서는 '청풍명월'로 영화계에 진출했다. 주연을 맡은 '활'로는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바 있다. '제빵왕 김탁구' 등 TV 드라마에도 모습을 비췄다.
장례는 대한민국연극인장으로 진행되며, 유족으로는 아들 지웅 씨와 딸 지현·지인 씨, 며느리 이혜진 씨가 있다. 빈소는 부산 온종합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3일 진행된다. 발인 후 부산예술회관 로비에서 노제가 이어질 예정이며, 장지는 실로암공원묘원이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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