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NC는 22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NC는 22승1무22패를 기록, 승률 5할을 회복했다. 2연패에 빠진 한화는 29승20패를 기록하며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NC 천재환은 3안타 2득점, 박세혁은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김녹원은 5.1이닝 3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3실점으로 물러났지만, 김진호가 1.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선발투수 폰세는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김종수는 0.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NC가 가져갔다. 1회말 박민우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박건우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한화도 반격에 나섰다. 2회초 선두타자 노시환의 안타 이후 채은성의 투런포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NC는 2회말 천재환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1사 2루에서 박세혁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한동안 양 팀은 팽팽한 2-2 동점 상황을 유지했다.

균형을 깬 것은 한화였다. 6회초 최인호의 안타와 노시환의 볼넷, 채은성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진영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다시 3-2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한화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NC는 6회말 2사 이후 서호철과 천재환의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박세혁의 적시 2루타로 3-3 동점, 김휘집의 1타점 내야안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NC는 김진호와 배재환, 류진욱이 이어 던지며 리드를 지켰다. 경기는 NC의 4-3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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