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준, 드라마 '풀카운트'이어 연극 '오픈 더 도어'까지 광폭 행보

최종수정2026.10.14 16:09:49
기사입력2026.10.14 16:08:16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홍기준이 안방과 무대를 오가는 행보를 예고했다. 현재 SBS 신작 드라마 '풀카운트' 촬영에 열중하고 있는 홍기준은 동명 영화(장항준 감독)를 무대로 옮겨온 심리 스릴러 연극 '오픈 더 도어'의 주인공 문석 역에 낙점되어 관객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매체 연기에 이어 연극 무대까지 활동 저변을 넓히며 또 한 번 깊이 있는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연극 '오픈 더 도어'는 한 의문의 남자가 문을 두드리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7년 동안 묻어두었던 비극적 사건의 진말을 추적해 나가는 밀도 높은 심리 스릴러물이다. 원작 영화가 한정된 공간 속 긴장감 넘치는 대화로 몰입감을 고조시켰다면, 이번 연극 버전은 시공간을 무대 위에서 다각도로 교차시키며 서사의 밀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여기에 2025년 '관저의 100시간'으로 서울연극제 대상을 거머쥔 오세혁 연출가가 각색과 연출을 맡아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극 중 홍기준이 연기하는 문석은 과거 한 집안의 해결사로 통했지만, 현재는 가슴속에 묵직한 비밀을 고스란히 품은 채 살아가는 인물이다. 7년 전 발생한 윤주 어머니의 의문사에 이어 가족과 인연을 끊었던 치훈이 문석을 찾아오면서 외면해왔던 과거의 진실이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다. 러시아 쉐프킨 연극대학을 졸업한 홍기준은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밤이 깊었네'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낙원의 길목에서' 등 다수의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탄탄한 연기 내공을 다져온 실력파다. 그간 쌓아온 독보적인 아우라와 묵직한 연기력으로 인물의 복잡다단한 내면 심리를 섬세하게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극 '오픈 더 도어'의 문석 역에는 홍기준을 비롯해 김성규, 이시형이 더블 캐스팅됐다. 콘텐츠합과 BA엔터테인먼트가 손잡은 연극 '오픈 더 도어'는 오는 12월 5일부터 2027년 3월 7일까지 서울 예스24 아트원 3관에서 막을 올린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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