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여자 플뢰레, 결승 한일전서 뼈아픈 역전패…은메달 획득

최종수정2026.09.26 18:41:05
기사입력2026.09.26 18:41:05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펜싱 여자 플뢰레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석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지희와 모별이, 심소은, 이세주로 구성된 한국 여자 플뢰레 대표팀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전에서 일본에 28-29로 역전패했다.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던 한국은 12년 만의 금메달 탈환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개인전 은메달을 땄던 박지희는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한국은 8강에서 마카오를 45-32, 4강에서 중국을 43-35로 연파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홈팀 일본이었다. 한국은 경기 초반 일본과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11-13에서 피스트에 오른 박지희가 16-14 역전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꿨고, 이후 심소은이 3점을 보태며 19-14로 달아났다. 한때 양 팀의 점수 차가 7점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은 일본의 반격에 조금씩 추격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26-22 상황에서 박지희가 9라운드에 등장했지만, 우에노 유카를 상대로 고전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박지희는 27-29 상황에서 1점을 따라갔지만, 동점을 만들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경기는 한국의 28-29 패배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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