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2026.09.09 15:39:31
기사입력2026.09.09 15:39:29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강훈이 로맨스 코미디 연기 중 실제로 심쿵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강훈을 만나 tvN 월화드라마 '최애의 사원'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강훈은 김혜준과 연기 합을 맞추기 위해 노력한 연기적 포인트를 설명했다.
강훈이 아펠로라는 회사의 대표 강하기 역으로 분한 tvN '최애의 사원'은 최애를 만나기 위해 최애가 일하는 회사에 들어간 신입사원 남다름(김혜준)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로맨스 코미디물에 도전한 강훈은 다른 로코물들을 찾아봤다면서 "똑같이 하고 싶지 않았다. 다른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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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키스신에 변주를 주기 위해 강훈이 택한 방법은 여주인공 남다름이란 캐릭터에 사랑에 빠지는 것이었다. "정말 사랑해야겠다 생각해 현장에서도 계속 대화를 나눴다. 혜준 배우의 작품도 계속 찾아봤다. 눈이 사랑에 빠지면 달라보일 거라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김혜준은 이번 작품 전에는 피 튀기는 장르물을 주로 소화해 왔다. 그렇기에 강훈은 예능 속 김혜준의 모습이 남다름이란 캐릭터와 매우 맞닿아있다 생각했다. "예능에서 보면 굉장히 사랑스러운 친구더라. 예능 속 모습이 남다름과 일치하는 게 많은 거 같아서 출연 예능을 많이 찾아봤다"라고 했다.
상대 캐릭터를 사랑하고자 노력했던 만큼, 실제로 '심쿵'한 장면이나 모습이 있었냐는 질문이 나왔다. 강훈은 태풍으로 쑥대밭이 된 아펠로 패션쇼 현장을 수습하기 위해 노란 우비를 입고 있던 김혜준을 보고 심쿵했다고 답했다. 강하기가 남다름에 대한 오해를 거두고 마음에 조금씩 변화가 생기는 지점이기도 했다.
강훈은 "그때가 제가 생각한 다름이의 모습이었다. 귀여운 우비를 입고 웃는 모습에 '어? 설레네' 싶었고, 그때의 표정이 작품에 잘 담긴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