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2026.09.09 11:38:36
기사입력2026.09.09 11:36:51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스캔들' 나나가 캐릭터에 특히 공감할 수 있던 이유를 밝혔다.
9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감독 정지우·제작 무비락)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정지우 감독, 손예진, 지창욱, 나나 배우가 참석했다.
'스캔들'은 조씨부인(손예진)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지창욱)이 벌이는 발칙하고도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얽힌 한 여인 희연(나나)의 이야기를 담았다. 원작의 클래식한 스토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캔들'은 조선의 금기에 대항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욕망을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나나는 조씨부인과 조원의 내기에 얽혀 삶의 변화를 겪게되는 과부 희연 역을 연기했다.
이날 나나는 희연에 대해 "배우 생활하면서 한 번도 보여드리지 않았던, 내 안에 깊숙히 가지고 있던 성격의 인물이다. 나의 모습 그대로를 대입해서 잘 표현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유년 시절과 비슷하더라"며 "소극적이고 내성적이고, 부모의 그늘에 기대어 의지하고 세상을 무서워하고 사람을 경계하고 살아왔던 성격적인 부분이 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많이 달라지고 밝아졌지만, 희연이와 닮아있는 어릴 적 성격적인 부분을 좀더 되새겨보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인물의 감정을 수월하게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솔직하고 투명하게 표현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스캔들'은 18일 오후 5시에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