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홍은채 뜨자 두산 이겼다…역전승 '행운의 시구'

최종수정2026.08.30 17:25:12
기사입력2026.08.30 17:25:01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홍은채가 또 한 번 '승리요정'의 힘을 증명했다. 홍은채는 지난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정규시즌 경기를 찾았다. 이날 두산 베어스의 시구자로 나선 홍은채는 운동복 차림으로 마운드에 올라 깔끔한 투구를 선보이며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시구를 마친 뒤에도 홍은채는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관중석에서 두산을 향한 응원을 이어갔다. 특히 두산이 1점 차로 뒤지고 있던 순간에는 르세라핌의 정규 2집 타이틀곡 '붐팔라'(BOOMPALA)에 맞춰 응원에 힘을 보탰다. 홍은채의 응원에 힘을 얻은 것일까. 이후 두산은 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키움을 7:2로 꺾었다. 시구부터 경기 종료까지 현장을 함께한 홍은채 역시 팀의 승리를 직접 지켜보며 특별한 하루를 완성했다. 어린 시절부터 야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온 홍은채는 연예계 대표 야구 팬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시구에 나선 경기마다 승리를 기록하면서 '승리요정'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첫 인연은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채원과 함께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를 찾은 홍은채는 시타를 맡았고, 김채원은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 두산이 승리를 거두면서 좋은 기억을 남겼다. 이후 지난해 3월 두산 베어스 홈 개막전에서는 홍은채가 단독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준 가운데 두산 역시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다시 한번 남다른 인연을 이어갔다. 국내를 넘어 일본에서도 '승리요정' 행보는 계속됐다. 홍은채는 지난 5일 일본 지바 조조 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참석했다. 이날 지바 롯데 마린스가 8:0 완승을 거두면서 홍은채의 시구 경기 승리 기록도 이어졌다. 이처럼 국내외 야구장에서 시구와 응원으로 팬심을 드러내고 있는 홍은채가 앞으로도 '승리요정'이라는 수식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내달 11일 싱글 2집 '메이드 마이 나이트'(Made My Night)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에는 서로의 케미스트리로 더욱 특별해진 밤을 담았다. 9월 11일 0시 뮤직비디오를 먼저 공개한 뒤 같은 날 오후 1시 음원과 음반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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