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2026.08.28 16:22:04
기사입력2026.08.28 14:07:48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오마르 마르무시를 임대 영입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무시를 한 시즌 임대로 영입하게 됐다"며 "이번 계약에는 내년 여름에 완전 이적을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디 애슬레틱은 기본 이적료 5000만 파운드에 옵션 1000만 파운드를 포함해 최대 6000만 파운드(약 1122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마르무시는 "이곳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 팀과 함께 시작하게 돼 설레고 팬분들을 만날 날이 기다려진다"며 "토트넘은 잉글랜드의 빅클럽 중 하나이며 이 팀의 프로젝트는 내게 매우 매력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감독님의 말씀이 마음에 들었다"며 "축구에 대한 우리의 열정이 잘 어우러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집트 국가대표 공격수인 마르무시는 와디 데글라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볼프스부르크, 장크트 파울리, 슈투트가르트 등을 거쳤다.
2023년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한 그는 67경기에서 37골 20도움을 기록한 뒤 지난해 1월 맨시티에 합류했다.
마르무시는 맨시티 데뷔 시즌 공식전 25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62경기에서 16골을 넣었다.
이집트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2021년 10월 성인 대표팀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눈도장을 찍었고,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으며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다.
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은 "마르무시는 우리가 원하는 유형의 선수다. 야망이 넘치고, 열정적이며,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며 "그는 공격력도 훌륭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부분은 발전하고자 하는 열망과 승리하고자 하는 의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빠른 속도와 뛰어난 지능, 골문 앞에서의 위협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다. 우리 팀의 공격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믿는다"고 기대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