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호, '청룡시리즈' 조연상 수상 후 장문의 소감…'수상 불발' 박지훈 위로

최종수정2026.08.01 22:22:37
기사입력2026.08.01 22:22:33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윤경호가 '청룡시리즈어워즈' 남우조연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1일 윤경호는 자신의 SNS에 "어제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취사병, 전설이 되다'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축하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먼저 윤경호는 "함께 후보에 오른 진선규, 정문성, 이광수 배우님. 그리고 나의 중대장님 이상이 배우. '애마'의 구중호, '허수아비'의 이기환, '골드랜드'의 박이사,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황석호 대위로서 작품속에서 그대들이 보여주신 열연에 박수와 존경을 보내며, 결코 그 누구에게 돌아가도 부족하지 않을 영광이 부족한 제게 온 것에 그저 송구스러운 마음임을 전한다. 함께 노미네이트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실로 예상치 못한 수상이어서 그런 지 무대 위에서 횡설수설 눈물만 흘리다 내려온 것 같다. 시간 관계상 못 다한 말들이 자꾸 떠올라 이 자리를 빌어 인사를 남긴다"며 "우선 '취사병, 전설이 되다'를 아끼고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너무나 감사하다. 여러분의 큰 사랑 덕분에 저희 작품이 '드라마부문 최우수 작품상'에 OST 인기상까지 3관왕을 할 수 있었다. 무더웠던 7월을 시작으로 가을, 겨울을 지나 3월까지의 7개월의 여정동안 함께 고생한 스텝들과 배우들에게 이 쾌거는 큰 기쁨과 보람이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서 강성재 역을 맡은 박지훈에게는 "강림소초의 취사병! 우리의 강성재! 사랑하는 박지훈 배우"라며 "사랑과 관심 속에 3관왕이란 기쁨을 맞이할 수 있었던 건 너의 강성재 덕분이었다. 정말 고맙고, 정말 수고 많았고, 정말 멋졌다. 너의 눈을 보며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비록 최우수연기상 수상은 아쉽게 됐지만, 우리 팀 모두의 마음 속에 넌 최고였다. 알지? 그러니까 네가 최우수 훈련병이다"라고 격려했다. 신인상 후보에 올랐던 이홍내에게도 "우리 말년병장, 애물단지 윤동현이. 사랑하는 홍내야. 신인상은 비록 물 건너 갔어도, 우리 노미네이트의 기쁨을 소중히 간직하자꾸나. 말년병장 역할이라 신인답지 않게 아주 노련해보였다. (사실 난 네가 신인상 후보라는 거에 놀랐다.) 홍내와 함께 촬영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1> 또한 최룡 작가와 조남형 감독을 비롯해 스태프들의 이름을 한 명씩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경호는 "그리고 '취사병'이라는 작품이 코믹만으로 들뜨지 않도록 무게를 잡아주신 선배님들. 안길강 선배님, 정웅인 선배님, 정재성 선배님, 최덕문 선배님과 박명훈 선배님. 함께 해주신 모든 선배님들과 동료분들, 소초장 한동희와 차하사 이상준, 탁문익 지호와 우리 미각보이즈. 강림소초의 모든 장병들 모두 모두 수고 많으셨다"고 전했다. 제작사 측에도 감사 인사를 전한 윤경호는 "쭈욱 떠올리다 보니, 한 작품을 이렇게 만들어 내는데에 참 많은 사람들의 정성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정성 안에 저도 한 사람으로서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 우리 또 만나서 멋진 작업 함께 만들어보자"며 "성원해 주신 여려분 감사하다. 여러분께서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마음을 떠올리면 가슴이 벅차 몸 둘 바를 모르겠으나, 어제의 감사한 마음을 고이고이 간직한 채, 이제 또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려 한다. 누군가에게 따뜻한 밥을 지어주던 '취사병, 전설이 되다'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또 다시 맛있는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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