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2026.07.29 22:10:19
기사입력2026.07.29 22:10:19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IA 타이거즈가 초반 리드를 잘 지켜내며 선두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단독 4위 자리를 탈환했다.
KIA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51승 2무 45패를 기록,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58승 2무 36패로 선두를 지켰다.
KIA 선발투수 시라카와 케이쇼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나성범이 3안타 경기를 펼쳤고, 김도영도 쐐기포이자 시즌 31호 홈런을 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삼성 선발투수 양창섭은 6이닝 12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6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KIA가 1회에 경기 균형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1회초 박재현이 안타를 친 뒤 도루에 성공한 무사 2루에서 박상준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어 김도영이 범타로 물러났으나 카스트로와 나성범의 연속 안타로 만루를 채운 KIA는 김호령의 1타점 내야 안타, 하주석의 1타점 우전 안타, 김태군의 1타점 우전 안타, 윤도현의 볼넷 후 박재현의 2타점 적시타가 연이어 나오면서 순식간에 6-0까지 달아났다.
반면 삼성은 시라카와를 공략하지 못했다. 1회엔 선두타자 김지찬이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후속타가 없었고, 2회에도 이재현이 2루타, 류지혁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전병우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에도 삼성은 선두타자 김지찬이 볼넷을 골라냈지만, 김성윤의 병살타, 구자욱의 3루수 땅볼로 침묵을 깨지 못했다.
삼성은 5회에 대포로 반격을 시작했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전병우가 시라카와의 137km/h 포크를 받아쳐 좌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삼성이 분위기를 이어갔다. 6회말 구자욱이 2루타로 나간 1사 2루에서 디아즈의 1타점 2루타, 이재현의 추격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4-6까지 따라잡았다.
1회 이후 침묵하던 KIA가 8회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초 김태군이 안타, 정현창이 투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2사 1, 2루에서 김도영이 바뀐 투수 김태훈의 143km/h 투심을 때려 좌익수 키를 넘기는 쐐기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승기를 잡은 KIA는 9회말 마운드에 조상우를 올렸고, 조상우는 세 타자를 깔끔하게 솎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한편 SSG 랜더스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SSG는 37승 4무 57패를 기록, 9위를 유지했다. 3연승에 실패한 두산은 49승 3무 45패로 5위로 떨어졌다.
SSG 선발투수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블라이 마드리스가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 선발투수 최승용은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사사구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화 이글스도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한화는 45승 3무 46패를 기록, 6위를 유지했다. 3연승에 실패한 롯데는 42승 2무 52패로 8위에 머물렀다.
한화 선발투수 왕옌청은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김태연이 4타수 4안타(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 선바루수 엘빈 로드리게스는 5.2이닝 8피안타(1피홈런) 11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 투수가 됐다.
KT 위즈는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위닝 시리즈를 확정한 KT는 55승 2무 36패를 기록, 선두 삼성과의 격차를 1.5게임 차로 좁혔다. 4연패에 빠진 NC는 42승 2무 49패로 7위에 머물렀다.
KT 선발투수 오원석은 5이닝 2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힐리어드가 3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NC 선발투수 커티스 테일러는 3.1이닝 3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