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2026.07.15 14:08:22
기사입력2026.07.15 14:07:09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정해인이 1년 3개월 만에 공식 활동에 나선 김수현의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며 변함없는 의리를 보여줬다.
14일 필리핀의 한 패션 브랜드 CEO는 자신의 SNS를 통해 김수현과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김수현 역시 해당 사진을 자신의 SNS 스토리에 올리며 오랜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사진 속 김수현은 꽃다발을 품에 안은 채 CEO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밝은 미소를 짓고 있지만 이전보다 수척해진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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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당 게시물에 정해인이 '좋아요'를 눌러 관심이 집중됐다. 정해인은 김수현이 각종 의혹에 휩싸였을 때도 그의 SNS 계정을 팔로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1988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MBC '굿보이'에 함께 출연하는 등 '88즈'로 친분을 쌓아왔다. 하지만 김수현이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굿보이'에서도 편집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정해인에게 김수현의 SNS 계정 팔로우를 끊으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정해인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은 채 계속 팔로우를 유지했고, 이번 복귀 게시물에도 '좋아요'를 누르며 변함없는 응원의 뜻을 드러냈다.
유튜버 '장사의 신' 은현장도 해당 내용을 언급한 바 있다. 은현장은 지난달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연예인들 중에서 저 뒤통수 친 사람들이 있다. 내가 사기꾼이라고 비난받을 때 나를 배신했던 연예인들이 있다"며 "유일하게 정해인이 옆에서 팔로우도 안 풀고, 몇 번 만나서 많이 응원해 줬다"고 밝혔다.
또한 "정해인이 김수현도 끝까지 팔로우를 안 끊었다"며 "정해인만 (상황을) 끝까지 지켜보더라"라고 전해 화제를 모았다. 김수현의 논란과 별개로 끝까지 인연의 끈을 놓지 않은 정해인의 의리와 인성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해 3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제기한 의혹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으며, 고인의 사망 배경에도 김수현 측의 채무 압박이 있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는 AI를 통해 고인의 음성을 조작한 녹취록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결국 김 대표는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스토킹처벌법 위반, 성폭력처벌법 위반, 강요미수 및 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김수현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김수현을 믿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후 김수현은 지난 14일 필리핀 패션 브랜드 광고 촬영을 통해 활동 복귀에 나섰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