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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 사진=Gettyimages 제공 |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왼쪽 허벅지 반힘줄근에 부상을 입었다. 그의 복귀는 회복 경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025 스페인 라리가 32라운드 셀타 데 비고와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3승 4무 5패(승점 73)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69)를 4점 차 따돌리며 우승에 가까워졌다.
그러나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34분 왼쪽 허벅지 뒤쪽 통증을 느끼며 주저 앉았고, 결국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트레블을 노리고 있는 바르셀로나에게도 타격이 크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밝히지 않았으나 현지 여러 매체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는 부상으로 인해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에 모두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올 시즌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 합류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리그,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레이, 스페인 슈퍼컵 등 총 48경기에 출전해 40골을 기록했다.
특히 라리가에서는 25골을 올리며 득점왕 경쟁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킬라안 음바페(22골)보다 3골 차로 앞서 있다. 이에 바르셀로나의 트레블이 확정된다면 올해 발롱도르 수상도 유력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23일 마요르카와 리그 경기를 치르고, 27일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내달 1일에는 인터밀란과의 UCL 4강에 나선다. 과연 바르셀로나가 레반도프스키 없이 험난한 일정을 잘 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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