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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왕과 사는 남자 메인 포스터 |
10일 '왕과 사는 남자' 제작사 측은 입장문을 통해 "'왕과 사는 남자'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순수 창작물로, 창작의 전 과정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고 이에 대한 증명이 가능하다"라며 표절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소재로 한 바, 유사성을 주장하는 창작물이 있을 수는 있으나 창작과정에서 해당 작품을 접한 경로나 인과성이 없다"라며 "기획개발 및 제작 과정에서 타 저작물을 표절한 사실이 전혀 없다"라고 했다.
따라서 표절에 대한 주장에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강조하며 "법적 절차를 포함한 모든 과정에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세상을 떠난 연극배우 엄모 씨 유족은 고인이 생전 작성한 시나리오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와 상당 부분 유사하다며 창작 경위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서를 보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엄모 씨는 엄흥도의 31대손으로 알려졌으며, 엄씨는 2000년대 드라마 제작을 염두에 두고 쓴 시나리오를 방송사에 투고했으나 실제 제작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한편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과 그를 맞이한 광천골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6일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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