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첫날 공동 6위…"인내심 가지고 플레이"

입력2025년 03월 07일(금) 10:57 최종수정2025년 03월 07일(금) 10:57
김시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첫날 상위권으로 출발했다.

김시우는 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김시우는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4명과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선두인 윈덤 클락(미국·5언더파 67타)과는 3타 차다.

김시우는 이 대회에 개인 통산 10번째로 출전한다. 이전까지 최고 성적은 2022년에 기록한 공동 26위였는데, 더 높은 곳을 기대하게 됐다.

이날 1번 홀에서 시작한 김시우는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5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만회하는 듯 했지만, 이어진 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전반을 아쉽게 마쳤다.

하지만 김시우는 후반에 살아났다.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흐름을 탔다. 이어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만들어내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김시우는 "좋은 라운드였다. 바람도 많이 길고 러프도 길어서 어려운 플레이긴 했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면서 플레이했다. 남은 3일간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바람이 많이 분다. 공도 많이 움직인다. 바람을 계산하는 것이 조금 어렵다. 댈러스에서도 바람이 많이 불어서 연습 환경이 비슷했기 때문에 괜찮았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마지막 버디 상황에 대해선 "바람을 많이 타서 우측으로 미스했었는데 운 좋게 공이 살면서 칩인으로 들어갔다. 기분 좋게 라운드를 끝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성재와 안병훈은 4오버파 76타를 쳐 공동 45위로 첫날을 마쳤다.

김주형은 6오버파 78타를 적어내 공동 58위로 밀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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