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팀 추월 銀…이승훈 '역대 동계AG 최다 메달' 신기록

입력2025년 02월 11일(화) 15:43 최종수정2025년 02월 11일(화) 15:47
이승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승훈은 한국 동계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리스트가 됐다.

정재원-박상언-이승훈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각)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에서 3분47초99를 기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팀 추월은 3명이 한 팀으로 구성되어 두 팀이 트랙 양쪽에서 출발해 총 8바퀴를 도는데, 마지막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한 기록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앞서 남자 개인 5000m에서 4위로 아쉬움을 삼켰던 이승훈은 이번에 메달을 추가하며 역대 한국 동계아시안개임 개인 최다 메달 단독 1위에 올랐다.

금메달 7개, 은메달 2개로 종전 공동 1위였던 쇼트트랙의 김동성(금메달 3, 은메달 3, 동메달 2)을 넘어섰다.

일본과 마지막 3조에 출전한 한국은 경기 중반까지 아슬하게 3위를 기록했다. 이후 점차 속도를 높이며 상대와의 격차를 벌렸고, 2번째로 높은 기록을 작성했다.

금메달은 중국(3분45초94)이 가져갔다. 일본은 3분52초93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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