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더 문' 도경수가 형들의 넘치는 사랑에 응답했다.

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영화 '더 문'(연출 김용화·제작 CJ ENM STUDIOS) 주연 배우 도경수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다.

특히 도경수와 절친 배우 조인성 역시 텐트폴 영화 '밀수'로 맞붙게 됐다. 앞서 진행된 '밀수' 매체 이터뷰에서 조인성은 도경수에 대한 응원을 전한 바 있다.

조인성, 김우빈 등 형들이 언급되자 도경수는 "저는 사랑한다고도 못한다. 형들은 자연스러운데 저는 해본 적도 없다. 형들은 너무 좋고 자랑스럽다. '사랑한다'는 표현이 왜 힘든지 모르겠는데 팬분들한테도 못해봤다"고 털어놨다.

이어 취재진들이 팬들을 향해 사랑 고백을 요청하자 도경수는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뒤 웃음을 보였다.

또한 도경수는 "형들한테 정말 많은 부분을 배운다. 가장 큰 건 단순해지는 것이다. 제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쌓아두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걸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며 "형들의 도움이 정말 컸다. 그걸 없앨 수 있다는 걸을 알려준 거다. 성향이 다 비슷하다. 형들의 성향을 보고 배우는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더 문'은 2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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