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20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74로 소폭 올랐다.

특히 김하성은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20도루 고지를 밟았다. 또한 아시아 내야수 최초의 20홈런-20도루에 홈런 6개 만을 남겨두게 됐다.

김하성은 1회 선두타자로 나서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이후 후안 소토의 적시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3회 무사 1루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한 김하성은 5회 뜬공으로 물러난 뒤 4-0으로 앞선 6회 1사 2,3루에서 또 한 번 볼넷을 골라나갔다.

이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마차도의 안타가 터지며 또 한 번 득점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이후 8회초 수비 때 매튜 배튼으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김하성의 활약에 보태 샌디에이고는 텍사스를 7-1로 꺾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샌디에이고는 시즌 50승 54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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