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황인범이 풀타임으로 활약했으나 소속팀 올림피아코스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올림피아코스는 10일(한국시각) 그리스 아테네의 아포스톨로스 니콜라이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플레이오프(PO)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파나티나이코스에 0-2로 졌다.

이로써 올림피아코스는 리그 21경기 연속 무패(14승 7무) 기록을 마감하고 18승 9무 3패(승점 63)로 3위에 머물렀다.

선두 AEK 아테네, 2위 파나티나이코스와의 승점 차도 6점으로 벌어졌다.

이날 황인범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팀 승리를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황인범은 올 시즌 공식전에서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28분 파나티아코스 안드라즈 슈포라르의 오른발 슛에 일격을 당하며 0-1로 끌려갔다.

전반 35분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도 황인범이 헤더로 걷어내지 못한 공이 엘 아라비의 머리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황인범은 전반 39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수비에 막혔다. 이후에도 득점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상대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결국 올림피아코스의 0-2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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