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월드컵 브레이크 이후 재개된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PSG는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023 리그1 16라운드 RC 스트라스부르 알자스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리그 1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간 PSG는 14승 2무(승점 44점)를 기록, 2위 RC 랑스(11승 3무 1패·승점 36점)를 멀찌감치 따돌리며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스트라스부르는 1승 8무 7패(승점 11점)로 19위다.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스트라스부르를 몰아붙이던 PSG는 전반 14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네이마르의 프리킥을 마르퀴뇨스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스트라스부르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후반 6분 상대 패스 미스를 틈타 토마손이 우측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볼은 마르퀴뇨스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공식적으로 마르퀴뇨스의 자책골로 기록이 됐다.

리드를 놓친 PSG는 후반 19분 수적 열세에도 놓였다. 네이마르가 헐리웃 액션으로 옐로카드를 받으며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그러나 위기에 몰린 PSG에는 킬리안 음바페가 있었다. 후반 추가 시간 마르퀴뇨스의 골이 나왔는데 그 전에 먼저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음바페는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결국 경기는 PSG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PSG의 에이스이자 최근 종료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리오넬 메시는 이날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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