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부동산 사기 사건' 엄한 강수정에 불똥 "화난다" [ST이슈]

입력2021년 10월 29일(금) 13:00 최종수정2021년 10월 29일(금) 12:07
강수정 / 사진=강수정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역대 최대 수준의 기획 부동산 사기 사건으로 세간이 떠들썩하다. 해당 사건에는 코미디언 안수미, 가수 태연까지 거론되며 더욱 충격을 더했다. 각자 입장을 통해 해당 사건과 무관하다고 입장을 표명한 상황, 생뚱맞게 아나운서 강수정이 피해를 입고 있다. 사기 사건 연루자로 지목됐던 안수미 기사에 강수정의 사진이 쓰인 것. 논란은 의도치 않게 과열되고 있다.

지난 28일 YTN은 2500억 원대 기획부동산 사기 사건에 KBS 공채 출신 코미디언이 직원으로 영업을 했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해당 사기 사건에 걸그룹 아이돌까지 피해를 봤다고 보도해 파장이 일었다.

기획부동산은 개발 호재를 미끼로 각종 개발제한이 있는데도 토지 지분을 쪼개서 불특정 다수에게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비싸게 되파는 사기 수법이다. 해당 소식은 빠른 속도로 확산됐고 KBS 공채 출신 직원은 안수미로, 걸그룹 아이돌 피해자는 소녀시대 태연으로 지목돼 충격을 더했다.

하지만 안수미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제가 앞장서서 부유층에 접근해 2500억 원대 사기에 가담한 것처럼 묘사했는데 그랬으면 제가 람보르기니를 타고 다니겠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악의적 보도당하고 나니 착잡하다. 3000여 명에게 2500억 원의 사기를 쳤으면 진작 해외로 도망가서 살고 있지 왜 블로그를 하면서 땅 투자를 하겠냐"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태연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황당하다는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어릴 때부터 가족과 떨어져 살았던지라 앞으로 남은 삶은 일 하고 생활하는 위치와 좀 더 가까운 곳에 가족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게 바람이었다. 목적이 의도와 다르게 비치고 있는 거 같다"며 "미쳤다고 내가 투기를 하겠냐"고 호소했다.

해당 기획부동산 사기 사건은 피해자만 3천 명, 피해액은 2500억 원대로 기획부동산 수사 건 중 역대 최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은 과열됐다. 이런 와중 설상가상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의 사진이 안수미 기사에 잘못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빠른 속도로 확산되며 파장이 일었다.

이에 29일 강수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아침에 다른 사람 기사에 내 사진이 잘못 들어갔을 때만 해도 좀 웃겼는데 그 사진이 블로그며 유튜브며 무분별하게 나오고 있다. 지금이라도 영상과 사진을 올린 사람들은 다 내리시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어 "가족과 바비큐 먹은 날 찍어서 SNS에 올린 사진을 남의 사기 기사에 쓴 분도 왜 그러셨는지 모르겠다. 정말 기분 나쁘고 화가 난다"고 분노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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