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싸움 시작' KT-LG, 3연전 첫 경기 승자는?

입력2021년 08월 17일(화) 14:16 최종수정2021년 08월 17일(화) 14:16
배제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선두 싸움을 펼치고 있는 kt wiz와 LG 트윈스가 격돌한다.

KT와 LG는 17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맞대결을 벌인다.

KT는 48승33패를 기록하며 1위를 질주 중이다. 특히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3연전에서 스윕에 성공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내친김에 1.5게임 차 2위 LG와의 3연전 첫 경기를 승리해 격차를 벌리겠다는 각오다.

'추격자' LG 또한 물러설 수 없는 승부다. 지난주 목요일 잠시 1위에 오르기도 했던 LG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에서 루징시리즈를 기록해 2위로 밀려났다. 이날 경기를 이겨 다시 1위를 넘보겠다는 계산이다.

KT는 선발 마운드에 배제성을 내세웠다. 배제성은 올 시즌 패스트볼 구속을 늘리며 6승5패 평균자책점 3.62로 위력을 떨치고 있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도 5이닝 3실점(1자책)으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그러나 배제성은 올 시즌 LG 상대 평균자책점 6.32로 부진했다. 이형종(9타수 4안타)과 홍창기(9타수 3안타), 유강남(5타수 2안타 2홈런)에게 약점을 나타냈다. 이 타자들을 어떻게 봉쇄하느냐에 따라 이날 성적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앤드류 수아레즈 / 사진=DB

LG는 필승카드로 '에이스' 앤드류 수아레즈를 마운드에 출격시킨다. 수아레즈는 올 시즌 8승2패 평균자책점 2.52로 맹활약 중이다. 전반기 막판 제구력과 구위 모두 흔들렸지만 푹 쉬고 나온 후반기 첫 등판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수아레즈는 특히 올 시즌 KT전에서도 평균자책점 2.70으로 훌륭한 모습을 마크했다. KT 타자들에게 멀티히트 또는 2루타 이상을 허용한 적도 없다. 이날 또한 KT 상대로 강점을 이어가고 최근 타격감이 뜨거운 강백호를 효과적으로 묶는다면 LG에게 승리를 배달해 줄 전망이다.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KT와 LG가 만난 가운데, 승리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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