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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
영국 매체 '더 선'은 25일(한국시각)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으로 깜짝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부터 5년간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팀 합류 후 첫 시즌 리빌딩 작업을 거친 포체티노 감독은 이듬해부터 리그 중위권에 불과하던 토트넘을 4년 연속 리그 4위 안에 올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한 발 더 나아가 2018-19시즌 UCL 준우승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토트넘이 신구장 건설을 이유로 선수를 영입하지 못한 시즌에 이뤄낸 성과여서 그 가치가 더욱 빛났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2019-20시즌 초반 성적 부진으로 토트넘에서 경질됐다. 토트넘과의 동행을 마친 포체티노 감독은 2020-21시즌 중반 PSG 사령탑에 올랐다.
포체티노 감독은 PSG 지휘봉을 잡은 후, 팀을 UCL 4강 무대에 올리며 순항했다. 그러나 UCL 4강에서 맨시티에게 패배한 뒤, 리그 우승 경쟁까지 릴에게 밀려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토트넘 또한 2020-21시즌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이었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성적 부진 끝에 경질됐다. 새로운 사령탑을 물색 중인 가운데,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황금기를 이끌었던 포체티노 감독과의 재회를 꿈꾸고 있다.
'더 선'은 "레비 회장은 과거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한 것이 최악의 실수라는 것을 인정했다"면서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자신의 지인들에게 토트넘으로 돌아갈 준비를 할 것이라고 털어놨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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