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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에 출연한 로빈 윌리엄스 |
미국 캘리포니아 마린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로빈 윌리엄스는 11일(현지시간)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그의 사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마린 카운티 대변인은 이날 "로빈 윌리엄스의 사인은 질식에 의한 자살로 추정되고 있으나, 확실한 사인은 법의학 검사를 거친 뒤 알 수 있다"고 발표했다. 로빈 윌리엄스의 대변인 또한 "그가 오늘 오전 사망했다. 가족들은 이 갑작스러운 비극에 큰 충격을 받았고 슬픔 또한 크다"고 전했다.
경찰, 응급 처치 요원 등이 이날 오후 12시께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그의 호흡은 멈춘 상태였다. 현재 경찰 및 검시관이 사인과 상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약물 테스트 법의학 검사를 12일 진행할 예정이다.
로빈 윌리엄스는 지난 1990년에 개봉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주입식 교육에 시달리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변화를 가져다 준 선생님 존 키팅 역을 맡아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배우로 1951년 7월 21일 미국에서 태어나 줄리어드스쿨 연기학교를 졸업했다.
1977년 드라마 '래프 인(Laugh-In)'으로 데뷔한 고인은 1980년 '뽀빠이'를 시작으로 '죽은 시인의 사회', '미세스 다웃파이어', '굿 윌 헌팅', '박물관이 살아있다',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고인은 특히 애니메이션 더빙 등 가족 관객들을 위한 영화에도 다수 출연해 희망을 줬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남기고 있다. 로빈 윌리엄스는 '알라딘', '쥬만지, '플러버', '로봇', '해피피트' 등에서 특유의 코믹하고 유쾌한 연기로 국내 어린이 관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대중과 평단의 사랑도 한 몸에 받았다. 1992년 제4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부문 남우주연상 수상에 이어 1998년 제70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 2005년 제6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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