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화재 현장 / 사진=아시아경제DB

[스포츠투데이 김예슬 기자]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신축공사장에서 역삼동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9분께 강남구 역삼동 소재 15층짜리 빌딩에서 역삼동 화재가 발생했다.

역삼동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역삼동 삼성 SDS 멀티캠퍼스 뒷편에 있는 곳으로 해당 건물은 현재 신축 공사가 진행 중이다.

역삼동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36대의 소방차량과 124명의 소방관을 보내 진화를 진행했으며 오후 5시41분 현재 대부분의 불길은 잡힌 상태다.

현재까지 역삼동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이 아닌 공사장이어서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역삼동 화재로 인한 연기가 인근 빌딩으로 유입되면서 일대 시민들이 대피하는 등 적지 않은 소동이 빚어졌다.

시 안전총괄본부 관계자는 "일차적으로 역삼동 화재 중 대부분의 불길은 잡혔고 잔불을 진압하고 있는 상태"라며 "다른 곳으로 불길이 번져나갈 것으로 우려했는데 다행히 불길이 잡혔다"고 말했다.


김예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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