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팬 아빠' 故 전경철 작가 사연에…윤남노 "아들 입에 소갈비라도 먹이고 싶다"

입력2026년 09월 08일(화) 23:40 최종수정2026년 09월 08일(화) 23:40
故 전경철 작가 / 사진=출판사 이야기장수 SN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윤남노 셰프가 '피터팬 아빠' 고(故) 전경철 작가의 사연과 함께 애도를 표했다.

지난 7일 윤남노는 자신의 SNS 스토리에 故 전경철 작가의 사연이 담긴 뉴스 영상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달달한 소갈비라도 재워서 아들 입에 먹이고 싶다"고 적어 먹먹함을 안겼다.

故 전경철 작가는 2007년부터 홀로 중증 자폐 아들을 돌봐왔다. 뉴스 영상에는 생전 고인이 정신연령 2살 정도인 27세 중증 자폐 아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고인은 지난해 4월 간암 말기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으며, 자신이 떠난 후 아들이 지낼 곳을 찾기 위해 전국 1000여 곳의 장애인 거주시설을 알아보는 부성애를 보였다. 이러한 사연은 에세이 '안녕, 피터팬'에 담겼으며, MBC '실화탐사대'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방송을 통해서도 알려졌다.
故 전경철 작가 / 사진=출판사 이야기장수 SNS

이후 아들을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공동체 마을에 입소시킨 故 전경철 작가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피터팬재단'을 설립하고 공동체 마을 건립 등을 추진해오다 지난 5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63세.

출판사 이야기장수 측은 7일 생전 고인의 마지막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고인은 "중증 장애인들이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네버랜드 마을 건립과 이를 위한 피터팬 재단 창립을 위해 수많은 분이 함께 걷고 있다"며 "이 길에 힘을 모아달라"는 뜻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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