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채현, 월드클라이밍 코페르 여자 리드 동메달…시즌 5번째 메달

입력2026년 09월 06일(일) 14:47 최종수정2026년 09월 06일(일) 14:47
서채현 / 사진=대한산악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서채현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한산악연맹은 6일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이 슬로베니아 코페르에서 열린 '2026 월드클라이밍 시리즈 코페르' 여자 리드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서채현은 지난 9월 4일부터 5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 여자 리드 준결승에서 45+를 기록하며 슬로베니아의 얀야 가른브레트와 나란히 선두권에 올랐고,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32+를 기록하며 최종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국의 애니 샌더스(Annie Sanders) 역시 32+를 기록했지만, 준결승 성적에 따른 카운트백에서 서채현이 앞서며 시상대에 올랐다.

우승은 결승에서 42+를 기록한 슬로베니아의 얀야 가른브레트가 차지했으며, 미국의 브룩 라부투가 33을 기록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서채현은 준결승에서 얀야 가른브레트와 나란히 45+를 기록하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쳤다. 결승에서도 높은 집중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32+를 기록해 최종 3위에 올랐으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경쟁력을 입증했다.

꾸준히 국제무대에서 상위권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서채현은 이번 동메달을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이번 동메달로 서채현은 2026시즌 출전한 월드클라이밍 시리즈 리드 5개 대회에서 모두 시상대에 오르는 꾸준한 성적을 이어갔다. 우장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프라하에서 은메달, 인스브루크와 샤모니에서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이번 코페르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시즌 5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시즌 내내 세계 정상권에서 꾸준히 경쟁하며 매 대회 시상대에 오른 서채현은 안정적인 경기력과 높은 완성도를 바탕으로 여자 리드 종목의 세계 정상급 선수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린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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