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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
4일 방송된 JTBC '연애전쟁'에는 정치 성향과 종교관 차이로 갈등을 겪는 커플이 등장했다.
남성 출연자는 보수 성향, 여성 출연자는 진보 성향으로 정치적 견해가 정반대였다. 여기에 남성 출연자는 체대와 해병대 출신으로 기독교를 믿고, 여성 출연자는 천주교 신자라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었다.
남성 출연자는 "(비상계엄은) 법에 이렇게 나와 있으니까 '나는 이게 맞는 것 같은데?'라고 생각했다.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반면 여성 출연자는 "계엄령이 터졌을 때 엄청 싸웠다"며 "어떻게 계엄령을 타당하다고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 됐다"고 털어놨다.
정치 문제 외에도 갈등은 계속됐다. 여성 출연자는 감정 기복이 큰 편이었고, 이를 지켜본 남성 출연자는 답답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를 본 MC 서장훈은 "여기까지만 봐도 두 분이 안 만났으면 좋겠다. 이렇게까지 서로를 들들 볶는 건 이해가 안 된다"고 반응했다.
두 사람은 여성 출연자의 '남사친' 문제를 두고도 충돌했다. 여성 출연자가 남자친구 앞에서 남사친을 만나도 되냐고 묻자, 남성 출연자는 "안 된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그는 "(그 남사친은) 여자친구가 앱을 통해 알게 된 사람이다. 그 지점부터 제 기준에서는 안 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여성 출연자는 "사귄 적은 없다"고 해명했지만, 서장훈과 김희철은 "남자친구가 싫다고 하는데 왜 만나려고 하느냐"고 지적했다. 여성 출연자가 "친한 사이니까"라고 답하자, 서장훈은 "그럼 그 사람이랑 사귀어라"라고 일침을 날렸다.
두 사람은 여성 출연자가 경기도 군포시, 남성 출연자가 충남 천안시에 거주하는 장거리 커플이었다. 여성 출연자는 "3주 만에 하는 데이트"라며 "남자친구가 쉬는 날이 거의 없어서 만나기가 어렵다. 그래서 제가 최대한 버스를 타고 내려간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만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왕복 2시간이 넘는 거리지만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감수하고 내려간다"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털어놨다. 또한 "남자친구가 아침에 일어나 아이스크림을 먹는 등 건강에 좋지 않은 생활을 한다"며 "건강을 챙겼으면 하는 마음에 잔소리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남성 출연자는 연애 2년이 되면서 설렘이 많이 사라졌다고 고백했다. 3주 만의 데이트에서도 무심한 태도를 보이는 남자친구를 보며 여성 출연자는 "왜 왔나 싶다. 대화를 하고 싶은데 이제 내가 귀찮아진 건가, 나에게 관심이 없는 건가 싶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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