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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지옥 베이비 부부 / 사진=MBC 캡처 |
29일 방송된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는 남편을 아이처럼 돌보는 베이비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관찰 영상에서는 거실에서 게임에만 몰두하는 남편의 모습이 포착됐다. 집에 손님이 찾아와도, 아내가 집안일을 하는 동안에도 게임만 하는 남편이었다.
아내는 집안일을 도맡는 것은 물론, 남편의 신발 밑창까지 직접 확인하고 외출복을 챙겨주는 등 마치 아들처럼 남편의 일거수일투족을 케어한다. 오히려 아내는 남편에게 게임을 하라고 하거나, 외출복까지 챙겨주는 등 역대급 보살 성향을 드러냈다. 남편이 "원래 아내가 챙겨주는 걸 좋아한다"고 하자 장동민은 답답해했다.
아내는 "선천적으로 척추분리증이라는 게 있다. 본격적으로 아픈 건 2022년도 들어서였다. 수술 2번, 시술을 4번 했다. 아플 때 먹는 약은 마약성이라 많이 세다"고 심각한 만성 통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 아동보육을 전공해 아동복지기관에서 보육사로 일했다는 아내다. 하지만 수술과 통증으로 일을 그만두게 됐다고.
곧이어 이어지는 관찰 영상에서는 통증을 딛고 일어난 아내가 저녁 밥상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이때도 남편은 게임에만 몰두했다. 그는 "게임을 굉장히 좋아한다. 주말에는 눈 떠있으면 계속 하는 정도. 게임 외에는 취미생활이 없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관찰 기간 도중 PC방 이벤트를 참여하기 위해 새벽에 외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일상을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남편에 대해 "37개월 아이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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