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이적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3년 만에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방한…맨시티와 격돌

입력2026년 06월 22일(월) 11:22 최종수정2026년 06월 22일(월) 11:22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최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이적설이 제기된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호 맨체스터 시티가 한국을 찾는다.

쿠팡플레이는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 구단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쿠팡플레이가 주최·주관·중계하는 국내 대표 축구 이벤트다. 매년 세계적인 클럽 간 맞대결과 팀 K리그 특별 경기, 다양한 팬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여름 축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2년 시작 이후 토트넘, 세비야, 파리 생제르망, 바이에른 뮌헨, 뉴캐슬 등 유럽 명문 구단들을 초청해왔다.

올해 대회는 8월 5일과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첫 경기는 '팀 K리그'와 맨체스터시티 선수단의 맞대결이다.

9일 2차전에서는 맨체스터 시티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격돌할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는 특히 지난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명승부를 펼쳤던 두 팀이 3년 만에 다시 만나는 역사적인 리턴 매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당시 친선전임에도 불구하고 양팀이 챔피언스리그 대진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경기를 펼쳤던 만큼, 이번 서울에서의 재회가 어떤 월드클래스 경기를 재현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맨체스터 시티는 2025-2026시즌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도메스틱 컵 더블'에 성공했다. 최근 10년 동안 20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명실상부 유럽 최강 팀 중 하나다.

피터 런디(Peter Laundy) 맨체스터 시티 파트너십 총괄 부사장은 쿠팡플레이를 통해 "지난 2023년 전석 매진을 기록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은 물론, 오픈 트레이닝에도 수많은 팬들이 찾아주시며 큰 환대를 받았던 서울을 다시 방문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올해는 한국 팬들과 더 오랜 시간 교감하며, 모두가 열광할 흥미로운 리턴 매치를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한국을 찾게 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리그 우승 11회, 국왕컵 우승 10회를 기록한 스페인 라리가의 명문 구단이다.

2025-2026시즌에도 세계적인 명장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지휘 아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도 진출했다.

더불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현재 한국 대표팀의 이강인 영입설로 화두에 오른 팀이다. 아직 구단 간 공식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이적이 성사될 경우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팬들 앞에 설 수도 있다.

마테우 알레마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포츠 디렉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시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찾아 맨체스터 시티와 같은 세계적인 팀을 상대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된 것은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서 뜨거운 축구 열기와 열정적인 팬들의 응원을 직접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경기는 새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하는 팀 K리그에 누가 뽑힐 지도 많은 관심을 모은다.

K리그 관계자는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매년 새로운 스타 발굴과 화제거리로 K리그 흥행에 크게 기여해왔다"라며 "올해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통해 K리그의 경쟁력을 증명하고 팬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계기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쿠팡플레이 김성한 대표는 "올해 5년째를 맞는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그간 팬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국내 대표 스포츠 축제로 자리 잡았다"라며 "올해도 철저한 준비로 기대에 걸맞은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고, 국내 축구 저변 확대에도 계속해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한편, 쿠팡플레이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현재 대한축구협회 및 국제 유관 단체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최종 승인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티켓 예매 일정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관련 승인 절차 완료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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