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론 4안타 4타점' 두산, 난타전 끝에 롯데 12-7 격파 …타카다는 데뷔전서 4이닝 5실점

입력2026년 06월 11일(목) 22:20 최종수정2026년 06월 11일(목) 22:20
다즈 카메론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두산 베어스가 난타전 끝에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두산은 11일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12-7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31승 2무 30패를 기록, 6위를 유지했다. 롯데는 23승 1무 37패로 9위에 머물렀다.

두산 선발투수 타카다 타쿠토는 KBO 데뷔전서 4이닝 6피안타 2탈삼진 5사사구 5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타선에선 다즈 카메론이 6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사사구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내려갔다.

두산이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정수빈이 중전 안타로 나간 무사 1루에서 카메론이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때렸고, 김민석도 1타점 2루타를 뽑아내 2-0을 만들었다.

롯데도 바로 반격했다. 1회말 황성빈이 볼넷으로 나간 뒤 도루를 시도해 2루까지 들어갔고, 고승민의 좌전 안타로 홈까지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

이어 레이예스도 안타를 때려 1사 1, 3루가 됐고, 전민재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이 다시 힘을 냈다. 2회초 윤준호의 2루타, 정수빈의 진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카메론의 1타점 2루타로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4회에도 두산은 1사 후 이유찬이 박세웅의 147km/h 직구를 받아쳐 인사이드파크 홈런을 만들어내며 4-2로 달아났다.

롯데가 단번에 경기를 뒤집었다. 4회말 2사 후 손성빈이 2루타, 황성빈이 볼넷으로 나간 1, 2루에서 고승민의 1타점 적시타, 레이예스의 2타점 3루타로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가 대포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5회말 1사 후 손호영이 바뀐 투수 최준호의 2구 149km/h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두산이 6회에 다시 타선이 폭발했다. 6회초 박지훈과 이유찬의 안타, 윤준호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정수빈이 볼넷을 골라내 만루를 채웠고, 카메론의 2타점 적시타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김민석의 1타점 2루타,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9-6으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롯데도 만만치 않았다. 6회말 황성빈이 볼넷을 골라낸 뒤 도루를 성공한 1사 2루에서 레이예스의 진루타, 나승엽의 1타점 중전 안타로 1점을 따라잡았다.

두산이 쐐기를 박았다. 9회초 선두타자 양의지가 바뀐 투수 박준우의 133km/h 슬라이더를 때려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어 안재석이 우전 안타, 박지훈의 좌전 안타와 더불어 좌익수 송구 실책으로 1사 2, 3루 찬스를 잡았고, 이유찬의 2타점 적시타로 12-7까지 도망갔다.

승기를 잡은 두산은 9회말 마운드에 김동주를 올렸고, 김동주는 세 타자를 깔끔하게 솎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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