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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팅 온 팩트 김민종 PD / 사진=웨이브 제공 |
12일 오후 여의도 모처에서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베팅 온 팩트'의 김민종 PD를 만나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뉴스의 진위 여부를 가리는 뉴스 팩트 감별 서바이벌 '베팅 온 팩트'. 출연자들을 혼란에 빠뜨린 '페이커'의 정체는 최종화를 통해 헬마우스로 드러났다.
'페이커가 꼭 필요한 장치였냐'란 일부 반응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한 김민종 PD는 "결과적으로는 페이커라는 장치가 없었다면, 뉴스에 강점을 가진 헬마우스 등 플레이어들이 좀 더 확실히 자기 기량을 펼쳤을 것 같다. 다른 플레이어도 헷갈리는 거 없이 기량을 잘 보여줬을 거란 아쉬움도 있지만, '페이커가 누굴까' 궁금증을 갖고 있어야 프로그램을 끝까지 완주하게 하는 원동력이 됐을 거라 생각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헬마우스를 페이커로 설정한 제작진의 의도는 무엇이었을까. "커뮤니티나 시청자 반응을 보면 '얘는 페이커 되고 얘는 안 되고' 이런 말들이 있지 않나. 그런 지점에서 저희도 생각했다. 그래서 너무 쉽게 '이 사람은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안 되고'하며 제외되지 않으면서, 페이커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 생각했을 때 (헬마우스가) 적합하다 생각됐다"라고 답했다.
최종화에서 우승자와 준우승자의 소감이나 활약상을 보여주는 것 없이 다소 빠르게 마무리된 것 같다란 평가도 있었는데, 김민종 PD는 "의도라기보다는 고민지점이 있었다. 페이커의 정체가 마지막 회에서 밝혀지기 때문에 그 활약을 그때 다룰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더군다나 마지막 회에서 헬마우스가 장동민의 말마따나 '던지는' 독특한 선택을 했기에 그 부분을 좀 더 조명하는 게 좋겠더라. 이미 장동민의 우승자로서의 활약은 잘 드러나오지 않았나. 장동민의 슈퍼 플레이 모음을 보는 걸 원하는 분들도 계셨겠지만 모니터를 했을 때 페이커로 헬마우스를 예측한 분들이 많진 않았다. 헬마우스가 어쩌다 그런 선택을 했고, 그런 활약을 좀 더 보여줘야겠다란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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