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예스 역전 3점포' 롯데, SSG 5-2 제압…시즌 첫 스윕+4연승 질주

입력2026년 05월 03일(일) 17:04 최종수정2026년 05월 03일(일) 17:04
레이예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와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 원정 경기에서 5-2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SSG와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한 롯데는 시즌 첫 스윕과 함께 4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시즌 12승 1무 17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SSG는 17승 13패를 했다.

롯데의 선발로 나선 김진욱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현도훈이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레이예스가 8회초 역전 3점포를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윤동희도 2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SSG의 선발 백승건은 4이닝 1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불펜 김민이 0.2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쓴맛을 봤다.

SSG가 공격의 물꼬를 텄다. 1회말 선두타자 안상현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뒤 정준재의 번트 안타 로 2루에 안착했다. 이후 상대 포일로 모든 주자가 추가 진루하며 무사 2, 3루가 됐다. 최정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에레디아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안상현이 홈을 밟으면서 SSG가 선취점을 올렸다.

기세를 탄 SSG는 2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의 홈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최지훈은 김진욱의 2구째 134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월 아치를 그리며 1점을 보탰다.

롯데도 반격에 나섰다. 4회초 선두타자 윤동희가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레이예스의 우익수 뜬공 때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노진혁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윤동희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1점을 만회했다.

흐름을 잡은 롯데가 한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8회초 선두타자 전민재 바뀐 투수 김민을 상대로 우중간 안타를 때려냈다. 한태양은 포수 파울플라이, 장두성은 헛스윙 삼진에 그쳤지만 윤동희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1, 2루가 됐다.

후속타자로 나선 레이예스는 김민의 4구째 140km 체인지업을 노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포를 터뜨렸고, 롯데는 4-2로 리드를 가져왔다.

롯데가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9회초 선두타자 손성빈의 내야 안타와 1루수 송구 실책, 박승우의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만들었다. 대타로 나선 전준우는 좌전 적시타를 뽑아냈고, 송성빈이 득점하며 5-2로 격차를 벌렸다.

3점 차 리드를 안은 롯데는 9회말 마운드에 최준용을 올렸다. 최준용은 오태곤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최지훈과 류효승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팀의 주말 시리즈 스윕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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