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여자 컴파운드, 대만에 짜릿한 1점차 승리…동메달 획득

최종수정2026.09.30 10:46:37
기사입력2026.09.30 10:46:37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양궁이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 메달을 수확했다. 강연서와 박정윤, 박예린이 팀을 이룬 한국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에서 열린 대회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만을 229-228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지난 대회 이 종목 준결승전에서 대만에 패했었지만, 3년 만의 재대결에서 설욕에 성공하며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인도에 233-234로 석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패배의 아픔을 추스를 시간도 없이 바로 동메달 결정전에 나서야 했다. 한국은 1엔드 6발의 화살을 모두 10점 과녁에 적중시키며 60-59로 앞서 나갔다. 이어 2엔드에서도 10점 4발과 9점 2발을 쏘며 58점을 보태 118-117 리드를 유지했다. 순항하던 한국은 3엔드 들어 9점 빈도가 늘어나며 위기를 맞았다. 6발 가운데 1발만 10점 과녁에 꽂혔고, 나머지 5발은 모두 9점이었다. 그사이 대만이 따라붙으며 173-173 동점을 허용했다. 운명의 4엔드. 한국은 4엔드에서도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고, 10점 2발과 9점 4발을 보태며 229점으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대만의 실수만을 바라야 하는 상황. 다행히 대만은 마지막 3발에서 9점, 9점, 8점에 그쳤고, 한국은 229-228로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한편 한국은 이날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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