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야구의 큰별이 졌다…'NPB 최다 안타' 재일교포 장훈, 86세 일기로 별세

최종수정2026.09.10 10:36:52
기사입력2026.09.10 10:36:52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보유한 재일교포 장훈이 향년 86세로 별세했다. 일본 매체 'TBS'는 10일 "하리모토 이사오(장훈의 일본명)가 9일 오후 5시쯤 도쿄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어 "히로시마 출신인 장훈은 프로야구 선수로 도에이와 요미우리 등에서 활약했다. 현역 시절 7차례 타격왕에 올랐고 NPB 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3000안타를 달성하는 등 수많은 대기록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장훈은 1959년부터 1981년까지 NPB에서 활약하면서 통산 타율 0.319, 3085안타, 504홈런, 1676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3085안타는 현재까지 일본프로야구 통산 최다 안타 기록으로 남아 있다. 이외에도 장훈은 1981년 은퇴할 때까지 NPB 통산 출전 3위(2752경기, 통산 타율 3위(0.319) 통산 타점 4위(1676개), 통산 홈런 7위(504개)를 기록한 뒤 1990년 일본 프로야구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한국 프로야구와도 인연이 깊다. 장훈은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부터 2005년까지 총재특별보좌를 지냈으며, 출범 초기 재일교포 선수들이 한국 무대에 진출하는 데 힘을 보탰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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