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2026.09.08 13:45:41
기사입력2026.09.08 13:45:41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발롱도르 수상을 두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비인스포츠'는 8일(한국시각) "케인이 커리어 역사상 가장 폭발적인 시즌을 보낸 뒤 발롱도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케인은 최종 결정이 자신의 손을 떠났음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지난 2025-2026시즌 소속팀과 대표팀을 합쳐 73골을 퍼붓는 괴력을 보여줬다.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11-2012시즌 한 시즌 최다 69골을 넘은 수치다.
만약 케인이 발롱도르를 수상하게 된다면 스탠리 매튜스, 바비 찰턴, 케빈 키건, 마이클 오언에 이어 잉글랜드 국적으로 역대 5번째 수상자가 된다.
영국 현지에서도 케인의 발롱도르 수상을 기대하고 있고, 케인 역시 발롱도르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고 표현했다.
케인은 'TNT 스포츠'의 오언 하그리브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시즌 내가 이뤄낸 성과는 매우 자랑스럽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과거에 나는 프로 선수가 되기를 꿈꾸는 팬이었지만, 지금은 이곳에서 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에 대해선 "이제 내 손을 떠났다. 투표인단과 결정권을 가진 사람들에게 달렸다. 지난 시즌은 내 커리어를 통틀어 단연 최고였고, 앞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메시와 호날두가 석권하던 시기를 보며 자랐다. 두 선수는 우리 세대이자 역대 최고의 선수들이고, 73골을 넣은 것도 내겐 정말 놀라운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