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2026.09.01 14:55:33
기사입력2026.09.01 14:55:33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국내 입식격투기 중량급 베테랑 정성직이 동서울대학교 총장배 '2026 코리아그랑프리 킥복싱대회' 메인이벤트에서 한·일전을 펼친다.
정성직은 오는 10월 31일 동서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동서울대학교 총장배 '2026 코리아그랑프리 킥복싱대회' 메인이벤트에 출전해 일본 선수와 맞붙는다.
정성직은 국내 입식격투기 중량급 강자로, 16세에 킥복싱을 시작해 19세에 한국킥복싱협회(KBA) 챔피언에 올랐다. 당시 15전 15승과 타이틀 3차 방어 기록을 남겨 화제가 됐다. 이후 종합격투기 무대를 경험한 뒤 입식격투기로 복귀해 MAX FC -85kg 슈퍼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해외 무대 경험도 있다. 지난해 7월 일본 도쿄 고라쿠엔홀에서 열린 RISE 190 메인이벤트에서 RISE 90kg 챔피언 난바라 겐타를 상대로 90kg 슈퍼파이트를 치렀다. 정성직은 1라운드 난바라를 다운시키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정성직은 이번 코리아그랑프리에서도 다시 한 번 일본 선수를 상대로 메인이벤트에 나선다. 국내에서 열리는 한·일전이라는 점과 정성직이 최근 일본 정상급 선수와 직접 맞붙은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인다. 정성직과 맞붙을 일본 선수는 현재 섭외가 진행 중이며 확정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경기부터 세미프로, 프로 데뷔전, 코리아그랑프리 5체급 타이틀전까지 하루에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생활체육 선수에게는 실전 경험을, 프로 진출을 준비하는 선수에게는 한 단계 높은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대회 관계자는 "올해 코리아그랑프리는 5체급 타이틀전을 확정해 프로 경기의 비중을 크게 높였다"며 "특히 정성직 선수의 한·일전을 메인이벤트로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내 킥복싱 팬들이 기대할 만한 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동서울대학교는 대회 개최와 체육관 운영 등을 지원하며, KBA 한국킥복싱협회와 515 인터내셔널이 선수 모집과 경기 운영, 대회 진행 등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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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