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우익 논란' 후쿠시 소타 영상 조용히 삭제…입장 없이 새 콘텐츠 업로드

최종수정2026.08.29 16:33:53
기사입력2026.08.29 16:33:26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일본 배우 후쿠시 소타와 함께한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새로운 영상을 업로드했다. 앞서 강남은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 후쿠시 소타와 함께한 콘텐츠를 공개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 출연한 후쿠시 소타는 한국어 실력을 뽐내고 라면을 먹는 등 한국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영상 공개 후 후쿠시 소타의 과거 발언이 논란이 됐다. 후쿠시 소타는 지난 2015년 일본 후지TV 다큐멘터리 '우리에게 전쟁을 가르쳐주세요'에 출연해 자신의 할아버지가 태평양전쟁 당시 카미카제 특공대원 후보생으로 훈련받았던 사실을 공개하며 존경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카미카제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이 연합군 함대를 공격하기 위해 운용한 자폭 특공대로,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한다. 다만 후쿠시 소타가 직접적으로 카미카제를 찬양하거나 일본의 전범 행위를 미화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8·15 광복절이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후쿠시 소타의 영상을 올린 강남에 대해서도 실망의 목소리를 냈다. 이같은 논란 속에서 '동네친구 강나미' 측은 별다른 입장 없이 후쿠시 소타가 출연한 영상을 삭제하고 새 영상을 올렸다. 지난 27일 게재된 '지하철 친구와 하늘이의 진짜(?) 첫 만남' 영상에는 "지난 영상에 대한 피드백은 하나도 없고 뭐하는 거냐"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 아니냐" "지금 논란이 되는 영상들은 제대로 된 사실이 아니며 인터뷰 짜깁기로 만든 날조 영상이라는 게시물과 영상을 따로 제작해야 하는 거 아니냐" 등의 댓글이 달렸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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